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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7골 9도움' 활약에도…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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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7골 9도움' 활약에도…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

입력
2024.05.10 14:51
수정
2024.05.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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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후보 제외 토트넘 부진 탓 의견도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중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중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

올 시즌 17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을 공개했다.

앞서 EPL 올해의 팀 후보 20인에 들었던 손흥민은 아쉽게도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보 8인에는 필 포든(맨시티), 엘링 홀란(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콜 팔머(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뽑혔다.

올 시즌 17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출전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에 등극했다. 또한 리그 득점 순위에서는 7위, 도움에서는 공동 6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9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지난 6일 리버풀전에서는 EPL 300번째 경기에 출전해 통산 120호 골을 터뜨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리그 순위 상위 4개 팀(아스널, 맨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에 올해의 선수 후보가 대거 포진하면서 토트넘의 부진으로 인해 손흥민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이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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