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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국립의대유치범도민추진위 보성서 '의과대학 설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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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국립의대유치범도민추진위 보성서 '의과대학 설립' 다짐

입력
2024.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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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유치 골든타임 다짐


전남도와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포럼을 열고 의대설립 다짐대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포럼을 열고 의대설립 다짐대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14일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와 포럼을 열고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다짐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범도민추진위 허정·이주희·주상윤·강윤성 공동위원장, 범희승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범도민추진위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 △공모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신속·정확한 추진 및 도민 의견 적극 수렴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에 적극 지지와 협력 △전남도의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참여 등을 정부·전남도·의료계·대학 등에 건의했다.

허정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과도한 경쟁과 대립은 자제하고 대학, 지자체, 도민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논의의 장에 참여해 서로 머리를 맞대며 상생·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전남 국립의대 설립은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기회로,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를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어느 한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미선정 지역에 대한 도민 건강권과 지역발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도민추진위에서도 전남도를 신뢰하고, 한마음으로 도민 화합을 끌어내 국립의대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힘써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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