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행복콘서트 6억3,000만 등
경북 경산시의회는 16일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산 올해 첫 추경예산안 중 13억9,300만 원을 삭감, 통과시키고 폐회했다.
경산시 집행부는 지난 3일 올해 당초예산 1조3,092억 원 보다 811억 원(6.2%) 증액된 1조 3,903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조현일 시장은 추경안을 제출하면서 "어려운 재정여건과 건전재정 유지를 위해 민생안정과 시민복지향상을 위한 필요사업에 우선 반영했다"며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안 삭감 내역은 △시민건강 행복콘서트 개최 및 행사운영비 6억3,000만 원 △ 경북도 청년박람회 개최 지원예산 중 1억9,600만 원 △재해알림전광판 설치비 1억9,600만 원 △대신대 미용봉사센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3억5,000만 원 중 시비 1억5,000만 원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지원비 1억2,600만 원 △경산시 상징물 리뉴얼 선포식 8,000만 원 △대입 수험생 위로 차원의 힐링 관련 행사 1,000만 원 △새마을지도자 활성화 사업 지원 500만 원 등이다.
일부 예산 삭감 사실이 알려지자 경산시 내외부에서는 지난 총선 과정의 앙금으로 집행부의 예산안을 뚜렷한 이유도 없이 삭감했다는 볼멘 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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