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설이 다시 언급되는 중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의 아들 시윤이의 200일 근황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등장한 시윤이는 아랫니가 두 개 난 귀여운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환호로 가득 채웠다. 김국진은 "어디 사진관에 가면 시윤이 같은 아기가 항상 표본으로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파혼설에 휩싸였던 유현철 김슬기 부부의 파주 신혼집 일상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유현철의 장인 장모 댁에 먼저 방문했다. 여기서 장인은 "술 먹고 집에 오니 채록이가 없어서 울었다"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얼마 전 부산에서 산후조리를 마친 아내, 아이를 데리고 서울 집으로 온 최성국도 "시윤이 데리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장인 장모가 울컥하셨다. 진짜 시집보내는 느낌이라더라"며 공감했다. 부부의 파주 신혼집에 도착한 장인 장모는 아이들과의 재회에 기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유현철의 장인은 사위를 향해 "누가 댓글을 그렇게 달았냐고 내가 한마디 해줄 수 있지"라며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뭔 소리하는 거냐"라고 든든한 지지를 보냈다. 또, 장인은 '역지사지'와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가훈 액자를 선물하며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가정을 축복했다.
이후 김국진이 제작진에게 직접 요청한 데이트 당일이 공개됐다. 이날 김국진은 아내 강수지와 단둘이 데이트하며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기로 했다. 앞서 강수지는 제작진에게 "휴양림 가서 밥먹고. 길가다가 액세서리도 보고, 전통시장 가서 떡볶이도 먹어보고. 소소한 일상을 누려보고 싶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강화도 '대룡시장'을 방문해 추억을 되새겼다. 이곳에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제비집부터, 볏짚으로 묶은 계란꾸러미까지 레트로 감각이 그대로 살아있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옛날 문구류를 파는 곳에 들른 두 사람은 우연히도 책받침 여신 시절의 강수지 사진을 찾아냈다. 강수지는 반가워하며 직접 사인을 마치고 '달고나 뽑기'에 도전했다. 자신있다며 호언장담했던 김국진은 달고나에 이쑤시개를 찍자마자 바스러뜨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이쑤시개 대신 손으로 달고나를 부숴가며 '초집중' 중인 강수지에게 김국진은 시집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참을 티격태격하며 도전한 달고나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황보라는 "갑자기 신랑 보고 싶네. 질투가 나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윽고 이북 출신이셨던 부모님 생각에 이북식 식당에 들른 강수지는 식당 사장님과 난데없는 토지 매매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수지는 "서울 사람이 여기 땅도 살 수 있고 집도 살 수 있냐"고 진지하게 상담했고, 당황한 김국진은 "여기 집 사러 온 거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우리 아빠가 사고 싶어 했을 것 같아서"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참 만두전골을 든든하게 먹던 강수지는 "밥 다 먹고 부동산에 한 번 갈까요?"라며 '토지 매매'에 진심임을 피력했다. 김국진은 "집에 가서 카드를 더 가져와야 한다. 이 카드는 한도가 100만 원이라서"라며 쩔쩔매기 시작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잊었나 보네? 오늘이 무슨 날인지?"라고 말해 김국진을 당황시켰다.
두 사람의 모습에 김지민은 "(김준호와) 집을 어디 살지 논의했는데. 주택 구옥을 하나 사서 리모델링할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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