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시' 첫 타자는 KB금융... "4분기 중 공시"

KB금융그룹은 27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홈페이지 '카인드(KIND)'에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을 발표하겠다"는 예고 공시를 올렸다. KIND 홈페이지 캡처

KB금융그룹이 상장사 중 가장 처음 투자자에게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을 안내했다. KB금융은 밸류업 공시가 시작된 27일 오전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홈페이지 '카인드(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올리고 "당사는 이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계획을 마련해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별도 설명자료도 냈다. KB금융은 "24일 외부 시장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했다"며 "이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정책 등 밸류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