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한화생명e스포츠 패키지 출시
디럭스 객실에 경기 입장권·한정판 굿즈
5성급 호텔 더 플라자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LOL 한국 리그(LCK) 프로 구단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손잡고 '와이낫 슈퍼 다이브 위드 HLE'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패키지는 ①디럭스 객실과 ②6월 12일 개막하는 '2024 LCK 서머 스플릿' 경기 입장권 2매 ③한정판 한화생명e스포츠 굿즈(포토카드 5종 등)로 구성됐다. 입장권은 체크인 당일에 진행되는 경기에 한해 제공한다. 굿즈는 선수들의 미공개 화보 사진을 활용해 만들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5인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경기가 있는 날마다 패키지 객실 중 무작위로 한 곳을 골라 한 벌씩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 기간은 27일부터 8월 14일까지이고 가격은 35만 원에서 시작한다.
더 플라자가 '롤캉스'(LoL+호캉스)에 빠진 이유는
더 플라자가 한화생명e스포츠와 협업한 건 호텔 업계 최초로 진행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다시 e스포츠 관련 패키지를 선보인 이유는 인기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3월 패키지 상품(5개) 매출을 집계해 보니 2월 출시한 e스포츠 패키지가 80% 비중을 차지했다.
주 고객은 해외 팬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e스포츠 패키지 고객의 80%는 외국인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은 LCK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도 한국어 사이트에서 티켓 구매를 어려워한다"면서 "이번 패키지는 경기 관람과 숙소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더 플라자는 LCK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걸어서 20분이 안 걸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1㎞)에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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