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냈던 신라
다섯 번째 멤버십은 '주류 특화' 콘셉트로
면세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던 신라면세점이 이번엔 주류 특화 멤버십 '신라앤 치어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신라앤 치어스는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가격은 100만 원에 기간은 6개월이다. 가입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회사는 가입비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우선 멤버십 고객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신라면세점 포인트를 109만 원 정도 받는다. 이 중 주류 품목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포인트가 약 82만 원이라고 한다.
'치어스(Cheers)'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베니 등 고급 술을 마실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신라앤 치어스 멤버십 가입자는 서울신라호텔의 프리미엄 위스키 라운지인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발베니를 맛볼 수 있는 이용권을 한 장 받는다. 6월까지 가입한 회원에겐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드선즈'와 함께하는 위스키 페어링 디너 코스 1회도 제공한다.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라면세점 '다이아몬드 등급'도 부여된다.
신라면세점은 2022년 첫 번째 유료 멤버십 '신라앤'을 출시했다. 회사는 그 이후에도 브랜드 특화 멤버십인 '신라앤 아모레퍼시픽'과 20대 전용 멤버십 '신라앤 20' 등 다섯 가지 특화 멤버십을 만들었다. 선착순으로 고객을 받고 있는데 신라앤의 경우 이틀 만에 완판되는 등 시장 반응이 꾸준히 좋았다고 한다.
이주영 신라면세점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신라면세점에서 주류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혜택을 드리고자 멤버십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특화 유료 멤버십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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