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2018년 교육개혁 통해 융합형자유전공제 도입
두 개 이상 전공이수 의무화
빅데이터응용전공과 인공지능전공의 미래융합학부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
올해 개교 110주년 기념식서 ‘VISION 2034’ 발표
다양한 학문 지식 갖춘 포용적 리더십 교육 천명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경문)는 지난 4월 30일 열린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서 ‘성공회대 VISION 2034’를 발표했다. 지구적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앞서 성공회대는 일찌감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 교육개혁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생활의 기반이 되는 시대에 부응해 인문, 사회, 공학 등 기존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공회대는 융합형자유전공제를 실시해 학부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고,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부전공, 복수전공은 기본이고 원하는 경우 심화전공, 마이크로전공, 자기주도설계전공 등 학부 및 개인의 학습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전공 학습 영역을 설계할 수 있다. 입학 후 전공을 선택하기에 다양한 관련 과목을 공부해 보고,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공 선택 시 성적 기준이나 인원 제한도 없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성공회대 고유의 가치를 세계 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특화된 해외교육과정과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학의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호흡하고 있다.
성공회대는 지난달 ‘VISION 2034’를 통해 ‘지구적 전환을 선도하는 융합형 혁신 인재’ 육성에 매진할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다. 우리들은 ▦신기술이 급격히 확산되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 ▦허물어지는 기존 범주의 경계와 융합의 시대 ▦기후위기, 전쟁, 빈곤 등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적 관점과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회대는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의 주체 양성을 위한 융합적, 실천적 지식을 배양하는 교육에 집중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지식을 결합해 전 세계적인 문제와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에 접근, 분석,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협업하며 포용적 태도와 맞춤형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
이 밖에 성공회대는 빅데이터응용전공과 인공지능전공이 있는 미래융합학부를 통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데이터응용전공은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분석 능력과 결과를 활용한 기획 및 운영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운다. 인공지능전공은 AI의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AI 전문가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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