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링링 역으로 열연
"자부심 느끼고 있다"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이 '영웅'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0일 최유정은 뮤지컬 '영웅' 첫 공연 무대에 올라 독립군과 안중근 의사의 조력자 링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영웅'은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다룬 작품이다. 독립투사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최유정은 왕웨이의 동생이자 독립군의 든든한 지원군 링링이 가지고 있는 다부진 면모와 통통 튀는 밝은 면모를 탁월하게 연기했다. 그는 첫사랑에 빠진 설렘과 대한민국의 독립을 향한 곧고 깊은 마음까지 표현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결점 없는 보컬은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영웅'을 통해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 최유정은 2017년 그룹 위키미키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예능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방송 활동과 웹드라마 '캐스트 : 인싸 전성시대' '솔로 말고 멜로'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등에서의 활약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30일 무대를 마친 뒤 최유정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분들을 만나서 더욱 긴장되고 떨렸다. 하지만 이렇게 영광스러운 작품에 존경하는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하고 있음에 너무나 큰 감사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감사함과 준비 과정을 통해 쌓인 시간을 믿고, 또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한 대로 무대를 잘 마친 것 같다"라는 말로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유정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을 수 있지만 처음이기에 매 순간을 좀 더 새롭게 관객분들과 호흡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남은 무대들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유정이 출연 중인 뮤지컬 '영웅'은 오는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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