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과거보다)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하에 최고 수준의 심해 전문 기업에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 결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90년대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 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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