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돈 벌려고 뉴진스 뺑뺑이?"... 민희진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알림

"돈 벌려고 뉴진스 뺑뺑이?"... 민희진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24.06.03 15:57
수정
2024.06.03 16:39
0 0

3일 한국장학재단에 기부 발표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대학축제 공연 수익금을 전액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3일 어도어 측은 "일주일간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분들께 돌려 드리고 싶었다"며 기부를 발표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부산대, 30일 동국·세종대, 31일 중앙대 등 7개 대학 축제에서 공연했다. 축제 무대에선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 '버블검'을 비롯해 '하이프 보이(Hype boy)' 등 인기곡을 불렀다. 관객들은 곡마다 '떼창'으로 호응했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의 대학축제 출연과 관련해 "누군가는 '돈 벌려고 행사 뛰게 하냐', '돈 벌려고 뺑뺑이 돌리냐'고 오해한다. 전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며 "멤버들 실력도 늘리고 신곡도 홍보할 수 있는데 저희의 진심을 보이려면 기부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각 지역에서도 뉴진스를 보고 싶어 하는 팬이 많은데 아직 콘서트를 할 여건이 안 되니 찾아뵈려면 축제밖에 (방법이) 없었다"며 팬 서비스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기부를 받은 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