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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박상민 또 음주운전… 차에서 잠들었다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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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박상민 또 음주운전… 차에서 잠들었다가 적발

입력
2024.06.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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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박상민. 매니지먼트율 제공

박상민. 매니지먼트율 제공

영화 '장군의 아들' 주연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 박상민씨가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지난달 2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과천시내를 주행해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다. 그는 집 앞 골목길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이 들었다가 이를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경찰 음주측정에 응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박씨는 당시 새벽까지 과천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다.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씨는 이후에도 1995년 SBS 수목 드라마 '사랑은 블루'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도 연극 '슈만'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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