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맞아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에 초청
'AI 서울 정상회의' 등 AI 규범 마련 위한 노력 알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아프리카 13개국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장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공통의 디지털 규범을 마련하고자 하는 한국의 정책 지향점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이날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의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디지털 심화 시대로의 이행이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디지털 규범·질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노력이 꼭 필요하다"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은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정책과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개최되면서 가나·기니비사우·레소토·마다가스카르·말라위·시에라리온·에스와티니·우간다·이집트·짐바브웨·코모로·탄자니아·튀니지 등 13개 국가의 ICT 담당 부처 장관이 함께했다.
과기정통부는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날 참석한 장관들에게 한국이 주도한 'AI 서울 정상회의' 결과와 '디지털 권리장전' 등 AI·디지털 전략을 소개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AI 시대 한-아프리카 디지털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국의 AI 분야 ODA 전략을 소개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 앞서 암 탈라트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니자르 벤 네지 튀니지 통신기술부 장관과 각각 양자 면담을 진행해 ICT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튀니지와는 ICT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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