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인터뷰
양수발전소, 지역발전 기폭제 될 것
분천 산타마을 관광명소화도 큰 기대
임대형 스마트팜 등 농업대전환 박차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 8기 2년간 군민 모두와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여러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박 군수는 지난 2년간 성과로 △ 양수발전소 유치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유입 △ K-베트남밸리사업 확대 추진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 △농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꼽았다.
봉화양수발전소는 도로 건물 가로수 등 봉화 전역에 유치염원을 담은 현수막으로 도배될 정도로 군민들의 유치열기가 높았다. 군민들의 합심끝에 유치한 양수발전소는 지역 경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군수는 "전 군민과 함께 노력한 1조5,000억 원 규모의 봉화양수발전소는 현재 한국중부발전이 봉화에 양수발전소 추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봉화군에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지역의 아이들이 인근 도시로 원정진료를 가야 하는 어려움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목 받고 있다.
농촌마다 겪는 농가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군청 내 전담 부서를 설치한데 이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의 여러 도시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유입을 성사시켰다.
봉화군이 역대 사업으로 추진한 K-베트남밸리조성사업은 예산 규모를 300억에서 2,000억 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박 군수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정부예산 4억 원을 처음 확보해 올해 용역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1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인구감소 대응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떠오르는 관광지로 새롭게 부각되는 분천산타마을에 대한 오감을 만족시키시 위해 폐교를 매입해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 중이다. 또한, '겨울왕국 분천 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과 '분천산타마을 킬링 콘텐츠 확충사업'으로 산타하우스,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산타 전망대 등 체험형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한 청년의 농업분야 창업 유도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농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온실 테스트 베드'를 조성 중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도 만든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작년 여름 폭우 피해 때 군민과 공무원, 자원봉사자가 힘을 합쳐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토록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2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며 활력 넘치는 봉화, 살기좋은 봉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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