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회원들이 19일 영국 윌트셔 솔즈베리 평원에 자리한 스톤헨지에 주황색 물감을 뿌리며 시위를 하고 있다.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대 유적지인 스톤헨지는 솔즈베리 평원에 높이 8m, 무게 50톤에 이르는 거대한 석상 80여 개가 세워져 있으며 매년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이 단체는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요구하며 세계적인 명화에 수프를 끼얹는 등 과격한 시위 방식을 이어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 저스트 스톱 오일 제공=AFP 연합뉴스
스페인 발렌시아 오세아노그라픽 아쿠아리움에서 19일 수의사 및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네모 돌고래 수족관에서 구조된 벨루가 2마리를 돌보고 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수족관에 남겨졌던 벨루가 2마리는 위험한 뚫고 육로와 비행기를 통해 이동해 스페인 발렌시아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무사히 도착했다. 발렌시아=AFP 연합뉴스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위자들이 'F1 바르셀로나 팬 페스티벌'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있다. 약 500여 명의 바르셀로나 주민들은 스페인 도시에서 열릴 해당 행사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세계 유명도시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수용 범위를 넘어서는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르셀로나=AP 연합뉴스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19일 시위자들이 12세 유대인 소녀에 대한 반유대주의 집단 성폭행 사건에 항의하며 규탄시위를 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이 사건에 정치권도 가세하며 프랑스 전역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리옹=AFP 연합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 크론시타트에서 국제해상방산전시회가 개막된 19일 행사장을 방문한 북한 해군 관계자들이 아무르 잠수함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크론시타트=AP 연합뉴스
12일 홍해에서 후티의 자폭무인정(수상드론) 공격을 당한 그리스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튜터호에서 발생한 폭발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당시 튜터호의 승무원 22명 중 21명은 구조되었지만, 승무원 1명은 실종 상태이며 화물선은 끝내 침몰했다. 후티 반군은 가자 전쟁이 발생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해 왔다. EPA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정부가 보조금 삭감 및 무료급식을 중단하는 등 초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9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라마탄자의 성당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및 저소득층을 위해 봉사하는 사제들을 위한 미사가 끝난 후 한 어린이가 무료로 나눠주던 렌틸콩 수프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라마탄자=AP 연합뉴스
에콰도르 키토에서 19일 송전선 고장으로 전력이 단절되어 전국적인 정전사태가 발생해 지하철이 멈춰 서자 시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찾고 있다. 풍부한 수량으로 전체 에너지 75%를 수력발전으로 충당하던 에콰도르는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키토=AFP 연합뉴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19일 독일 서부 파더보른의 홈디럭스 아레나에서 열린 훈련에 참석하고 있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으며 이날 코에 의료용 밴드를 붙인 채 훈련을 소화했다. 파더보른=AFP 연합뉴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 시티의 정부 주요 전력관제탑의 온도계가 47도를 표시하고 있다. 극심한 폭염으로 쿠웨이트 여러 지역에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해 정전이 발생했다. 쿠웨이트 시티=AFP 연합뉴스
그리스에서 4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아테네 근교 아티카에서 산불이 발생해 경찰이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0여 명, 헬리콥터 6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해에서도 유럽연합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혔다. 아티카=EPA 연합뉴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스위스 취리히의 라마트강을 찾은 시민들이 물속으로 뛰어들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취리히=AP 연합뉴스
인도에서 50도를 웃도는 살인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뉴델리에서 주민들이 급수를 받고 있다. 인도 북부지역에 한 달째 이어진 폭염으로 전력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뉴델리에서는 수도시설 미비로 인한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델리=AF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서프사이드 비치에서 19일 주민들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알베르토의 영향으로 발생한 해일로 침수된 거리를 걷고 있다. 멕시코만 해역에서 형성된 열대성 폭풍 알베르토는 올해 허리케인 시즌에 발생한 첫 번째 폭풍이다. 서프사이드 비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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