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누가 채 상병을 '늪지대'에 투입했나... 임성근의 해병대 정신은?

입력
2024.06.22 04:30
18면
0 0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尹 '격노설' 주인공 임성근 전 사단장
국회 법사위 채상병 청문회 출석

배계규 화백.

배계규 화백.

지난해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은 폭우로 범람 상태였다. 물살은 거셌고, 바닥은 푹푹 꺼졌다. 그 '늪지대'에 해병대 1사단 대원들이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돼 수색 작업을 하던 한 해병대원이 결국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됐다.

1년이 다 돼가지만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아직이다.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청문회에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증언은 하되 증인 선서는 거부한다"고 말해 책임 회피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부하의 목숨을 지키지 못한 지휘관이, 책임 앞에서도 머뭇거리는 게 해병대 정신은 아니길 바란다.



강윤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