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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과거 갑질 논란에 억울함 표출 "원 없이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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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과거 갑질 논란에 억울함 표출 "원 없이 했다면…"

입력
2024.06.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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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과거 갑질 논란 간접 언급
SNS 활발한 활동 이유는?

배우 고현정이 과거의 갑질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고현정이 과거의 갑질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고현정이 과거의 갑질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이와 함께 그를 둘러싼 시선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현정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최근 활발하게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과 팬들의 응원에 느꼈던 심경 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먼저 고현정은 "SNS에 사진을 올리면 팬들이 댓글을 달아주는데 그걸 보면서 감동을 받는다. 내가 안 빠질 수가 없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보는 고현정과 내가 보는 고현정'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고현정은 진솔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분들은 내가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강하고 씩씩한 면들을 보시지 않나. 나도 억울한 일이 많고 세상사에 공감도 많이 하는 부분이 있다. 밖에서 일을 할 땐 완벽하게 하려 하는데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신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 프로페셔널하게 넘어가기가 쉽지 않더라. 그래서 조금 속상할 때도 있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과거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2018년 SBS 드라마 '리턴' 방영 당시 고현정은 주동민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불화설로 인해 하차했다. 업계에서는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루머가 확산됐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고현정은 "제 입으로 말하면 또 회자될 것 같다"면서도 "제가 갑질 많이 한다고. 제가 그걸 원 없이 해보고 나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석에서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니까 꾹꾹 눌러왔다. 웹예능 '요정재형'에선 (정재형과) 친분이 좀 있다 보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난 해롭지 않다. 부드럽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현정은 ENA '별이 빛나는 밤'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상재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려운이 함께 출연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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