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종형이 '뮤지컬계 샛별'로 떠올랐다.
21일 소속사 동요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종형은 오는 8월 1일 막이 오르는 뮤지컬 '비밀의 화원'에 출연한다.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퇴소를 앞둔 아이들이 책 '비밀의 화원'으로 연극 놀이를 하는 극중극 전개가 특징이다. 어른의 내면 속 어린아이를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호평을 이끈 가운데, '제17회 DIMF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종형은 초연에 이어 비글&디콘 소어비 역을 맡는다. 안정적인 표현력으로 1인 2역을 소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물의 심리 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종형은 그간 '메리셸리' '드라큘라', '이퀄'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19년 그룹 DKZ로 데뷔한 종형은 특유의 재기발랄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DKZ의 유닛 그룹 NINE to SIX(나인투식스)로도 활동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가요계뿐 아니라 뮤지컬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힌 종형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종형이 출연하는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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