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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걸그룹 성희롱 논란에 "배려 없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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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걸그룹 성희롱 논란에 "배려 없었다" 사과

입력
2024.06.22 09:15
수정
2024.06.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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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제작진, 걸그룹 성희롱 논란에 사과
"탁재훈은 현장서 만류했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이 걸그룹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이 걸그룹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이 걸그룹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 고개를 숙였다.

지난 21일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오구라 유나의 발언 등에 대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다만 일각에서 지적된 탁재훈의 언행에 대해선 오히려 탁재훈이 만류했다고 정정했다.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9일 웹 예능 '노빠꾸탁재훈'에는 '다나카&오구라 유나, 재소환 된 노빠꾸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으나 대중의 공분을 샀다. 게스트로 등장한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는 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일본 AV 배우를 권유하면서 데뷔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원이 난감한 듯 웃는 장면이 포착됐고 탁재훈 등의 멘트가 덧붙여지면서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높아졌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합류한 지원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하여 이에 제작진은 지원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서 지원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했다. 이 과정에서 탁재훈은 만류하였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됐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탁재훈에게도 함께 사과하면서 "노빠꾸의 콘셉트로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지원의 소속사 역시 입장을 밝혔다. C9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라면서 당시의 상황을 전달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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