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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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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열려

입력
2024.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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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 공동 주최로 26일까자
공연 전시 경연대회 등 각종 공연에
30농가 참여 농수특산물판매 신화개장터도

이철우(앞줄 왼쪽 1번째) 경북지사와 김영록(3번째) 전남지사 등이 24일 오후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신화개장터에서 안동소주 등 전통주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앞줄 왼쪽 1번째) 경북지사와 김영록(3번째) 전남지사 등이 24일 오후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신화개장터에서 안동소주 등 전통주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열린다. 경북도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전은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24일 개막, 26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3년째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소 숙진 2022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지난해엔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렸다.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그 에너지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자는 취지에서다.

개막일인 24일에는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영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둘째 날은 영호남 힐링 버스킹, 상생콘서트, 마지막 날엔 영호남 힐링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놀이마당에선 영호남 청년작가 아트전과 관광홍보라운지(경북관ㆍ전남관), 조형물 미디어 큐브, 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열리고, 육조거리에서는 영호남 농수특산품 판매전인 新화개장터가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영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에선 영호남 청소년댄스이 출전해 끼와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발산한다. 경연대회 우승팀은 프로댄스팀(LJ)과 콜라보 퍼포먼스로 주제공연에 참여한다.

오후 7시30분 개막식에선 완전한 지방시대를 위한 열망, 영호남의 하나 된 힘, 나아가 전 모든 국민이 화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형식으로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 홍지민과 10여 명의 뮤지컬배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출연했다. 영호남 지역의 세대별 인터뷰 영상, 지방에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부르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주제곡으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5, 26일엔 영호남 두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상생 콘서트, 힐링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간대별로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육조거리 가도의 신화개장터에선 3일간 경북과 전남지역의 30여 농가가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객들은 산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시식과 최고의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재경 시도민회, 문화원연합회, 향교재단 등 유림단체, 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행사가 열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완전한 지방시대만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으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철우(왼쪽) 경북지사와 김영록(오른쪽) 전남지사가 24일 오후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신화개장터 농수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영광보리굴비를 들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왼쪽) 경북지사와 김영록(오른쪽) 전남지사가 24일 오후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신화개장터 농수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영광보리굴비를 들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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