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공장(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화재는 다닥다닥 붙은 11개 공장건물 중 한 동에 집중됐으나, 배터리 셀 1개에서 시작된 화재가 불과 15초 만에 거대한 화염으로 번져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한 시간 뒤쯤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사망했고, 이후 수색작업 중 2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중상자 2명, 경상자 6명 포함 사상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연락이 두절된 근로자 1명도 있는데, 이 실종자에 대해선 계속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성=뉴시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