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토머스 브로디-생스터,
탈룰라 라일리 22일 결혼
지난해 7월 약혼 발표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고백하는 소년 역할을 맡은 배우 토머스 브로디-생스터(34)가 일론 머스크의 전 부인이자 배우인 탈룰라 라일리(38)와 결혼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생스터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 북부 하트퍼드셔의 한 교회에서 라일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사로 하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결혼식을 지켜본 한 행인은 "생스터가 집에서 교회까지 걸어갔고 라일리는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도착했다"며 "결혼식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갈기에 흰 장미를 엮은 또 다른 말이 도착했다. 말은 신부 들러리였는데 깜짝 선물로 마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피스톨'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혼을 발표했다. 당시 생스터는 "탈룰라와 내가 약혼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는 러브 액츄얼리의 명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생스터는 1990년생인 영국 배우로 2003년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에서 배우 리엄 니슨의 아들 역할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 HBO MAX 드라마 '왕좌의 게임', 영화 '메이즈 러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부인인 라일리는 1985년생으로 영화 '오만과 편견', '인셉션'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라일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와 2010년 결혼했다가 2012년 이혼했다. 머스크는 두 사람의 약혼 소식이 공개됐을 때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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