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 지난 26일 전 연인 A씨 고소
'돌싱포맨' 제작진, 현재 출연분 편성 논의 중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과 법적 공방을 시작한 가운데 '신발벗고 돌싱포맨' 녹화분 방영이 불투명해졌다.
27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관계자는 본지에 "편성을 논의 중"이다. 당초 허웅과 허훈은 '돌싱포맨' 녹화를 진행, 오는 7월 2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허웅과 허훙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홍석천은 "둘 중 여자들한텐 누가 더 인기 많냐"고 물었다. 이에 허웅은 "훈이 흑채 뿌리고 다닌다"고 답했고, 허훈은 "형은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렸다. 여자가 맞춰주기 쉽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허웅의 전 연인 고소장 접수가 알려지며 해당 방송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허웅은 강남경찰서에 전 연인 A씨와 공모자인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허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소송 배경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돌싱포맨' 제작진은 허웅의 출연분을 두고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 예고편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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