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차승원·유해진과 '삼시세끼' 짓는다.. 나영석이 꾸린 '깜짝 밥상'

7월 촬영

가수 임영웅(왼쪽)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새 시리즈에 출연한다. 사진 오른쪽은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앞선 '삼시세끼'에서 함께 불을 피우고 있는 모습. 물고기뮤직, tvN 제공

가수 임영웅이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새 시즌에 출연한다. 지난해 홀로 KBS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임영웅이 여러 연예인과 함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찍기는 처음이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인 임영웅은 '중·장년의 아이돌'로 통한다. 나영석 PD는 TV 앞으로 더 많은 중·장년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임영웅을 '깜짝 손님'으로 섭외한 것으로 보인다.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의 차승원(왼쪽)과 유해진. tvN 제공

26일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임영웅은 7월 '삼시세끼' 새 시즌 촬영에 나선다. 2014년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 시작한 '삼시세끼'는 올해 방송 10년을 맞았다. 나 PD는 '삼시세끼'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이 과정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앞서 합류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삼시세끼' 조우는 2020년 전남 완도에서 어촌 편을 찍은 뒤 4년 만이다. '삼시세끼' 제작 관계자는 이날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을 확인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임영웅과 차승원, 유해진이 함께 자고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될 촬영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영석 PD.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