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본부장 출신...3월 최종현 학술원으로 이동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새 대표로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74년 세운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최 선대회장은 "나무를 심듯 인재를 키운다"는 철학으로 사재를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세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장학생 4,200여 명을 지원했고 첫 민간 해외 유학 장학 사업을 추진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학위자 900여 명을 배출했다.
외교관 출신인 김유석 대표는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 및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BP그룹에서 임원 등을 지낸 뒤 SK가스, SK차이나 기획실장, SK에너지 글로벌 사업개발실장 및 전략본부장, SK온 마케팅본부장 및 경영전략본부장 등 그룹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3월부터는 최종현학술원 대표이사를 맡았는데 이번 인사로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최종현학술원을 함께 이끈다.
김 대표는 "재단이 양성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존 협력국과 기관을 확대하고 최종현학술원이 구축한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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