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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우주과학 국제학술대회, 부산서 국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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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우주과학 국제학술대회, 부산서 국내 첫 개최

입력
2024.07.08 14:48
수정
2024.07.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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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21일 벡스코, 60여 개국 3000여 명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NASA 화성 책임자 강연
과학 유튜버 '궤도' 토크콘서트도 진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세계 최대 우주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 등 60여 개국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 기간에는 학술대회,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3시30분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사무엘 팅 교수와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 박사의 강연이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참여하는 달 과학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보령, 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나라스페이스,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 전 세계 4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우주개발 연구와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 총회는 195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 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한다. 11일 두 차례 진행하는 사전 연습 비행으로 인해 부산 전역에 항공기 비행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최대 우주과학 분야 주요 관계자를 만나 부산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인 부산샛(BusanSat)의 국제협력 프로젝트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우주과학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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