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파리에서 국민들 가슴을 뜨겁게"...팀 코리아의 파리올림픽 결단식
알림

"파리에서 국민들 가슴을 뜨겁게"...팀 코리아의 파리올림픽 결단식

입력
2024.07.09 17:31
수정
2024.07.09 17:58
23면
0 0

26일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결단식 개최
한덕수 국무총리, 유인촌 문체부 장관 등 격려
"갈고닦은 기량 마음껏 펼치길"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올림픽 단복을 처음 입은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각자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선전을 다짐했다.

파리올림픽 개막을 보름 남짓 앞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모인 선수단은 "스포츠를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결단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장도에 오르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 총리는 격려사에서 "선수단의 결연하고 늠름한 모습이 대견하다"며 "고된 훈련을 마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과 투지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안겨줬다. 도쿄 대회 때도 멋진 승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며 "긴 시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한국 엘리트 스포츠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파리에서 도전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빈이 선수단 선전 기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한덕수 국무총리,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소영, 정강선 선수단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주요 내빈이 선수단 선전 기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한덕수 국무총리,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소영, 정강선 선수단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이날 선수들은 벽청색의 단복을 입으면서 올림픽이 바짝 다가왔다는 것을 느꼈다. 여자 양궁의 에이스 임시현은 "단복을 입어보니까 확실히 파리올림픽에 나간다는 실감이 난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은 "도쿄 올림픽 때처럼 똑같이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렌다"며 "시상대에 오르면 정말 좋겠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 하나하나 착실히 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수영의 김우민은 "올림픽이 진짜 얼마 남지 않아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떨림을 잘 이겨내고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고 밝혔다.

정강선 선수단장이 단기를 흔들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정강선 선수단장이 단기를 흔들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파리올림픽은 26일(현지시간)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한국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 이내 진입이다.

김지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