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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항공청 정주 여건 개선과 접근성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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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항공청 정주 여건 개선과 접근성 강화에 주력

입력
2024.07.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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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에 사천~김포 구간 운항 증편 건의
시내외버스 노선 신설로 접근성 개선

지난 5월 경남 사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 전경. 경남도 제공

지난 5월 경남 사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접근성 개선과 정주여건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27일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현재 직원 114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 한 달간 산업계·연구계와의 협력과 소통에 주력하며 발사체·위성·우주과학 탐사 부문별 기업‧기관 관계자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갖는 등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우주항공청~사천공항~진주역~진주시외버스터미널 시외버스 노선으로 하루 8회 운행하고 있다.

또 우주항공청을 방문하는 산학연 관계자와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수도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천공항 항공편 증편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지난 3일 서울 진에어 본사를 방문해, 김포~사천 구간 진에어 운항을 하루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사천공항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소형항공사를 대상으로 김포~사천 신규노선 취항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직원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달부터 우주항공청 직원의 전입을 축하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10만 원 상당의 '웰컴 제로페이'를 이주정착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만큼 항공 수요에 대비해 항공편 증편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기관, 기업들이 자리잡을 수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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