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지원
LG유플러스가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시민들을 위해 '휴대폰 배터리 충전 차량'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익산시에 마련된 재난 대피 구호소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차를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에는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 피해로 수재민이 발생해 익산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에 구호소가 차려졌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저녁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구호소 내 수재민들에게 휴대폰 보조 배터리도 제공했다.
이번에 지원된 배터리 충전차는 재난 구호 현장을 서둘러 돕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전용 차량이다. 최대 68대의 휴대폰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모바일 라우터를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이동형 TV(LG전자 스탠바이미 GO)로 실시간 재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에 수재민들은 와이파이에 접속해 휴대폰 영상 통화로 가족과 안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수해 구호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배터리 충전 차량을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이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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