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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돈 요구하는 사람들, 나도 고소했다"... 성추행 혐의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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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돈 요구하는 사람들, 나도 고소했다"... 성추행 혐의 경찰 출석

입력
2024.07.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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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23명 지난 2월 성추행했다며 고소

신도 성추행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2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신도 성추행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2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 여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2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를 소환해 조사헸다. 허 대표는 공중밀집장소추행과 항거불능 및 심리적 종속에 의한 준강제추행 등 2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허 대표는 검정색 포르쉐 차량을 타고 경기북부청에 도착해 별관 건물 1층에 있는 조사실로 걸어 들어갔다. 빨간 넥타이에 검은색 양복을 입은 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한다”며 “그 사람들(신도)은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고, 나도 그들을 공갈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 신도 23명은 지난 2월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여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4월 15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수색 하는 등 관련 증거품을 확보했다. 허 대표 측은 “성추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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