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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칠면초와 갈매기에서 배우는 지혜

입력
2024.07.15 04: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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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 한 마리가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왕태석 선임기자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 한 마리가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왕태석 선임기자

인천 강화도의 석모도는 가을이 되면 붉은 칠면초 군락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요즘은 장마철 악천후와 궂은 날씨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휴일이지만 한가하다. 별 기대 없이 찾은 갯벌에서 거친 바람 속에서 붉은 파도처럼 자라난 칠면초와 마주한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든 강풍 속에서도 바람을 감싸안으며 꿋꿋하게 서 있는 칠면초를 지켜보며 부드러움도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하늘에서 바람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풍에 맞서 날갯짓하는 모습은 힘겹지만, 순풍을 만나면 물 찬 제비처럼 눈 깜짝할 사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모습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거친 갯벌 위에서 굳건히 서 있는 칠면초와 역풍 속에서도 도전 정신으로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모습을 보며 자연으로부터 삶의 유연함·용기·도전의 지혜를 배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혜는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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