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 한 마리가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왕태석 선임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7/12/728207a7-d739-4df6-9c41-352b98f59010.jpg)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 한 마리가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인천=왕태석 선임기자
인천 강화도의 석모도는 가을이 되면 붉은 칠면초 군락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요즘은 장마철 악천후와 궂은 날씨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휴일이지만 한가하다. 별 기대 없이 찾은 갯벌에서 거친 바람 속에서 붉은 파도처럼 자라난 칠면초와 마주한다.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4/07/12/52f94e61-cfcb-4b08-b86e-48110e25249b.jpg)
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든 강풍 속에서도 바람을 감싸안으며 꿋꿋하게 서 있는 칠면초를 지켜보며 부드러움도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하늘에서 바람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풍에 맞서 날갯짓하는 모습은 힘겹지만, 순풍을 만나면 물 찬 제비처럼 눈 깜짝할 사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모습에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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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거친 갯벌 위에서 굳건히 서 있는 칠면초와 역풍 속에서도 도전 정신으로 날아오르는 갈매기의 모습을 보며 자연으로부터 삶의 유연함·용기·도전의 지혜를 배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혜는 그리 멀리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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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석모도 갯벌에는 장마철이지만 붉게 물든 칠면초가 갯벌 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거친 역풍을 맞으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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