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교통망 장점 적극 활용
대한민국 산업 관광 중심으로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순항 중
추풍령테마파크 등 관광 김천 도약
‘교통의 중심’ 경북 김천시가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과 노후한 원도심 재생사업, 첨단 미래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나섰다. 여기에다 직지사 등 곳곳에 산재한 자연ᆞ역사ᆞ문화유산을 발판으로 관광도시 김천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김천만의 관광콘텐츠 개발 박차
김천시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에 추풍령 테마파크, 직지사권에 사계절 썰매장을 조성했다. 최근 관광트렌드인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직지사 인근 전통한옥촌을 4개 동 7객실에서 내년까지 14개 동 19객실로 증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관광산업이 굴뚝 없는 산업으로, 김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한 축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성공적인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김천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보고 △일자리지원센터ᆞ맞춤형 취업지원센터 운영 △청년창업 및 구직지원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2021년 준공한 김천1 일반산업단지 3단계사업은 준공도 하기 전에 공장용지를 100% 분양했다. 7월 현재 입주예정 36개사 중 24개사가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김천시 율곡동 경북드림밸리(경북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도 순항 중이다.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스마트 그린물류규제자유특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이 입주한 김천일반산업단지에는 이미 20여 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추가로 약 50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김천 튜닝산업의 미래가 밝다.
이는 3개의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KTX경부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덕분이다. 시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연장 177.9㎞의 남부내륙철도를 2030년까지 차질없이 건설, 십자축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 낳기 좋은 도시 김천 만들기
국가소멸 위기 속에 김천시의 저출생극복 노력은 남다르다는 평가다. 아이낳기 좋은 도시를 위해 고휘엄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원스톱 출산장려금 지급, 임신축하금, 첫 만남 지원금 등 다양한 저출생 극복 정책을 펴고 있다. 산모ᆞ아기 돌봄 지원사업 확대, 공공산후조리원의 내실있는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고독사 예방사업 등, 김천복지재단 운영 활성화,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 장애인 회관 및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맘 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중단 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1,200여명의 김천시 공무원과 일치단결해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도시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모빌리티산업 육성,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등 지역의 산업지도를 새롭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