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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올림픽 스타의 요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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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올림픽 스타의 요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막

입력
2024.07.15 16:00
수정
2024.07.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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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회째 맞이한 꿈나무체육대회
이상화·박태환 등 국가대표 다수 배출
기초 종목 초등학생 유망주 지원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개막한 15일 경북 예천군에서 육상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개막한 15일 경북 예천군에서 육상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경북 예천군에서 15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군, 경북 김천시, 강원 철원군, 경기 의정부시에서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초등학생 선수 4,000여 명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국내 유일한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 시작해 올해 40회째를 맞았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 육성 철학에 기반해 기초종목에 집중한 대회다. 현재까지 거쳐간 선수만 14만 명이 넘고 그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만 450명에 이른다. 빙상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양학선(체조), 박태환(수영), 권순우(테니스), 신유빈(탁구), 우상혁(육상) 선수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장래가 불확실한 기초종목 초등학생 유망주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공익적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의장은 올해 4월 꿈나무체육대회 홈커밍데이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 정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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