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바가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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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혼인 건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예비부부에게 예식 비용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웨딩업계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예식에 필요한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은 부르는 게 값이다. 관련 민원 역시 증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2021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각종 민원 창구에 접수된 '웨딩업' 관련 신고는 1,010건에 달했다. 민원 유형별로 예식장업이 50.9%로 전체 민원의 절반 이상에 달했고, 결혼준비대행업(13.4%), 촬영업(14.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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