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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 수해에 5천만 원 현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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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 수해에 5천만 원 현물 기부

입력
2024.07.17 10:33
수정
2024.07.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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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냉장고·세탁기·선풍기·밥솥·TV 등 기부
영양군청 측 "관심과 염려에 깊은 감사"

피식대학이 침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경상북도 영양군에 현물 기부로 힘을 보탰다. 메타코미디 제공

피식대학이 침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경상북도 영양군에 현물 기부로 힘을 보탰다. 메타코미디 제공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채널 피식대학이 침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경상북도 영양군에 현물 기부로 힘을 보탰다.

피식대학은 최근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영양군청에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영양군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전해 듣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물품인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을 기부했다. 피식대학 측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양군청 측은 "현재 현금 기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물품 기탁으로 뜻을 보태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이번 피해에 대해 관심과 염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입장을 피식대학 소속사 메타코미디에 전달했다.

앞서 피식대학은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곳에서 먹은 음식들을 혹평하고 강을 '똥물'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피식대학 측은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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