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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지하화... 도심 3성급 호텔 건축시 용적률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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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지하화... 도심 3성급 호텔 건축시 용적률 혜택

입력
2024.07.18 15:29
수정
2024.07.18 16: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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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서 심의·확정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서울 도심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서울 도심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도심에 3성급 호텔을 지으면 용적률이 최대 100% 추가된다.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은 지하화한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도심 내 부족한 숙박 및 문화시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적용을 확대한다. 3성급 이상 호텔을 짓는 경우, 호텔 복합 비율에 따라 최대 100%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녹색건축물 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급 인증에 따른 친환경 인센티브는 상한 용적률로 변경한다. 다만, 용적률 인센티브 중복 적용을 막기 위해 개방형 녹지 허용 용적률과 공개공지 상한 용적률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시 노인복지주택도 주거 용도로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상부 외 옥상 등 입체 녹지공간도 개방형 녹지로 인정해 건축계획의 유연성을 높이고 녹지공간 조성을 유도한다. 기존 30% 이상이었던 개방형 녹지 의무비율은 삭제하고, 대지면적에 따라 인정한도를 설정해 적정 높이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토심(토양의 깊이) 3m 기준도 식물 식재 및 시설물 범위에 따라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도로개선사업 계획안. 서울시 제공

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도로개선사업 계획안. 서울시 제공

이날 도시계획위에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도로계획시설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올림픽대로 335m 구간과 탄천동로 550m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보행·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또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를 신설해 기존 강남방면 진입 시 봉은교~탄천동로~삼성교 등으로 우회하던 동선을, 삼성역 사거리로 바로 진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사업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부담해 시행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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