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 북부지역에 카지노 추진"... TK 행정통합 지원방안
알림

"경북 북부지역에 카지노 추진"... TK 행정통합 지원방안

입력
2024.07.18 16:40
0 0

대구시, 경북 북부지역 지원방안 5가지 제시
내년 7월부터 TK 행정통합 "시범운영 하자"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5대 지원사업과 내년 7월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시범 운영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시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행정통합에 반대 기류가 강한 북부지역 지원방안 5개를 공개했다. 이는 북부권에 대규모 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하고, TK신공항을 중심으로 북부지역을 산업 중심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 공공기관 이전, 시청사 조직의 균형 배치 등이다.

관광위락단지 조성사업에는 강원도 정선 폐광지역 지원책으로 설립된 카지노 건설도 포함됐다. 황 실장은 "경북 북부를 어떻게 달래고 안고 가느냐가 이 정책의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면서 "북부지역 주민들께서 통합이 되면 더 잘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황 실장은 또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초안)을 마련해 2주 전 경북도에 전달했다고 말하고 "대구시 전체 실국장들이 산업·경제특례·규제완화와 관련해 중앙정부에 요구할 116가지를 발굴해 법안에 총망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안의 목적은 연방제 수준의 독립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수많은 중앙정부의 규제와 권한이 남아있는 가운데 시·도민이 실질적·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황 실장은 "1년간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쳤던 군위군 편입 때 처럼 내년 7월 1일 시범운영을 목표로 내년 3월까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전준호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