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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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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입력
2024.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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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
옥외광고물 완화·공개공지 공연 등
각종 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동성로 관광특구 구역도. 대구시 제공

동성로 관광특구 구역도. 대구시 제공


젊은이의 거리 동성로 일대가 대구 첫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대구 중구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 일대 1.16㎢가 22일자로 대구 첫 관광특구로 지정ᆞ고시된다고 21일 밝혔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 △관광특구 활성화 국비지원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완화 △공개공지에서의 공연 △5성급 호텔에서의 외국인 전용카지노 조성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특구 지정은 대구시가 대구시가 최근 상권 침체로 위기에 처한 동성로 상권의 부활을 위해 문화관광ᆞ상권ᆞ교통ᆞ도심공간 등 4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동성로프로젝트 일환으로 성사됐다. 대구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동성로 일대를 문화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 중구는 2021년에도 관광특구에 도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피에 따른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발됐다.

이후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3만 명을 돌파하자 재도전에 나서 성공하게 됐다.

현재 관광특구는 전국 13개 시도에 34개소나 있으나 대구엔 그동안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지정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구와 함께 동성로 관광 편의시설 개선 사업 및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등 6개 분야, 12개 단위사업,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라며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연계된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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