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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강경준 "심려 끼쳐 죄송…비난 감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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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강경준 "심려 끼쳐 죄송…비난 감내할 것"

입력
2024.07.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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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불륜 의혹에 입 열었다
법률대리인 "청구인낙으로 소송 종결"

강경준 측이 불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경준 측이 불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강경준 측이 불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강경준은 24일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와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간 침묵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겅경준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우선 소송관계인의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으로,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강경준은 소송이 제기된 후 당사자와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찾지 못했고, 법원을 통해 마침표를 찍게 됐다. 강경준은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 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는 자신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을 이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재판 후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강경준님께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법률사무소는 강경준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은 강경준 불륜 의혹 상대 여성의 남편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후 강경준 측은 입장문을 통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강경준 가족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해 왔던 만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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