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따뜻한 사회 위한 기업 역할 강조'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들과 2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SK그룹은 2004년 7월 22일 봉사 활동이 기업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SK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하고 20년 넘게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고 '뉴(New)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라며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다양한 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 명은 간편식, 간식, 비타민, 학용품 문구세트 등 사회적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포장하는 '행복 드림(Dream) 상자' 제작 활동을 벌였다. 행복 드림 상자는 울산과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5개 사업장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인은 SK서린빌딩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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