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30% 넘겨
SK하이닉스가 모든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준다. 2분기(4~6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급도 최대치로 정해진 것.
2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격려금은 26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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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는 '초과이익 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 성과급 제도다. 그동안 PI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률이 결정됐다.
이번에는 2023년 10월 바뀐 'PI 지급 조건'이 적용됐다. 생산량 목표 달성 시 △PI 지급률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PI 지급률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PI 지급률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이다. 또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주지 않는다.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약 29%인데 이 회사가 인수한 인텔의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을 제외하면 3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PI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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