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과공유제 시행 20년… 동반성장 모범모델로
알림

성과공유제 시행 20년… 동반성장 모범모델로

입력
2024.07.26 14:21
0 0

포스코


포스코와 현보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해 설치한 황화수소 정제설비.

포스코와 현보산업이 공동으로 개발해 설치한 황화수소 정제설비.


중소기업과 개선과제 공동수행
성과 발생하면 이익 함께 나눠
누적 성과보상액 8,255억 달해
국내 산업계 제도 확산에 기여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성과공유제는 위·수탁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2004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과제 추진을 통해 재무성과가 발생할 경우 절감 금액의 50%를 과제 참여 기업에 보상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율적인 개선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 도입 직후인 200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344개사와 함께 국산화, 원가 절감, 안전환경,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5,565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누적 성과보상 금액은 약 8,255억 원에 달한다.

특히 포스코형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정부가 2006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산업계 전반에 성과공유제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국내 대기업, 공기업 등을 포함하여 593개사가 성과공유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와 하나테크, 이엔엠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테인리스 필러.

포스코와 하나테크, 이엔엠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테인리스 필러.

성과공유제는 위·수탁기업 간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로 발전했으며, 동반성장의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여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성과공유제를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개발된 기술을 확대 적용해 상호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 이외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철강ESG상생펀드,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와 태영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금 제거 장비.

포스코와 태영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금 제거 장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