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위한 3차 종합 추진단 회의 개최
우주항공복합도시 종합전략(안), 도시개발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위한 3차 종합 추진단 회의 개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의 집적화와 정주여건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30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종합 추진단' 3차 회의를 열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종합 추진 현황과 전략 등을 공유하고 전문가와의 토론 등을 진행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와 사천시 관계 부서장,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도시계획, 산업, 건축, 교육 등 관련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 등을 벌였으며, 우주항공청 관계자도 참석해 향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관련해 도와 우주항공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문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월부터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수립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종합전략(안)'을 발표했다. 이에 종합전략은 도와 경남연구원의 기획과제로 산업, 교육, 교통, 관광 등의 정주 인프라와 관련된 소관부서의 사업 발굴과 산·학·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자문 및 의견수렴 간담회 등을 통해 글로벌 미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과제와 로드맵을 마련했다.
사천시는 22대 국회에 서천호, 박대출 의원이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별도로 도시개발법에 따라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도시개발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연내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용역을 착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토론에서 김영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도가 주도해 사천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포괄하는 광역적 계획 수립과 수요에 기반한 단계적 도시개발 추진 필요성을 제시했다.
도는 하반기에는 종합 추진단에서 논의된 과제와 발굴된 사업에 대해 민간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내용을 구체화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류 산업국장은 "경남도는 프랑스 툴루즈, 미국 올랜도와 휴스턴 등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와 견줄 수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도시개발 계획 단계에서 해외 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경남도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