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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결혼 언급만 N번째... 시청자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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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결혼 언급만 N번째... 시청자 반응은

입력
2024.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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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김지민
2022년부터 꾸준히 결혼 언급

김준호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캡처

김준호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은 연예계 대표 커플이다.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행보는 설렘을 선사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결혼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이뤄지면서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상승하는 중이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준호는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준호 김지민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애칭을 공개했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김준호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소원이 김지민의 장수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재밌고 달달한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선의 사랑꾼'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사회적 유부녀'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TV조선 제공

'조선의 사랑꾼'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사회적 유부녀'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TV조선 제공

김준호와 김지민이 부부의 연을 맺을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열애를 인정한 2022년, 김준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김지민과) 결혼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그럼 안 하냐"고 답했다. 2023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날짜는 내일이라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조금 더 연애를 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결혼 언급은 2024년에도 계속됐다. 김준호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을 해야하지 않나"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지민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김지민 뒤의 스크린에는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 중에 준호를 만나'라는 글과 함께 그와 김준호의 사진이 등장하며 프러포즈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연예계의 대표적인 커플인 만큼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자연스럽게 예능 소재로 자리잡게 됐다. 그러나 같은 이야기가 지나칠 만큼 여러 번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됐던 결혼 언급은 2년가량 이어지는 중이다. 결혼 이야기가 계속된 가운데 김지민은 '사회적 유부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두 사람이 실제로 행복한 변화를 맞이하거나 예능 소재로써 결혼의 사용이 중단돼야 할 때다. 김준호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프러포즈 계획에 대해 "진짜로 (따로) 한 번 하고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조선의 사랑꾼'에서 총 4번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에는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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