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우석, 남자 개인전 첫 경기 완승... 32강 안착

64강서 피터 부쿠발러스 6-0 완파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이우석(오른쪽)이 31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승리한 뒤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3연패의 주역 이우석(코오롱)이 개인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우석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피터 부쿠발러스(호주)를 6-0(29-26 28-26 29-28)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이우석은 총 9발의 화살 가운데 5발을 10점에 꽂았고, 4발을 9점에 넣으며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그는 잠시 후 알레산드로 올리(이탈리아)-람 도지(부탄)전 승자와 32강전에서 맞붙는다.

29일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은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오른바 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