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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득점' 두산,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세우고 선두 KIA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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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득점' 두산,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세우고 선두 KIA에 압승

입력
2024.08.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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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30-6 대승

프로야구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가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회초 투런홈런을 때린 후 허경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가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회초 투런홈런을 때린 후 허경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역대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 KIA에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장단 28안타와 사사구 14개를 뽑아내며 30-6 대승을 거뒀다. 30득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한 경기 최다 득점과 타이로, KBO리그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KBO리그 기록은 1997년 5월 4일 삼성이 LG를 상대로 작성했던 27득점이다.

두산은 1-2로 끌려가던 3회초부터 거침 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두산 타선은 해당 이닝에 타자일순하며 7점을 올렸다. 이후 1점씩을 주고받아 두산이 9-3으로 앞선 5회초에 강승호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13-2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6회에 제러드 영, 김재환의 홈런 등으로 무려 11점을 올렸고, 이후에도 5점을 추가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는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5안타 8타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고, 강승호(4안타 6타점)와 김기연(5안타 4타점)도 화끈한 방망이를 뽐냈다.

2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53승 2무 50패로 5위를 유지했고, 대기록의 희생양이 된 KIA는 60승 2무40패로 2위 LG(54승 2무 44패)에게 5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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