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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김주형, 올림픽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로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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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김주형, 올림픽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로 산뜻한 출발

입력
2024.08.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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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오버파 72타 적어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파리=서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파리=서재훈 기자

한국 남자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공동 3위로 상쾌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1위는 8언더파 63타를 적어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2위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미국의 잰더 쇼플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골프를 시작한 뒤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려 한국 남자골프 첫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며 "안정감이 있었고, 위기가 왔을 때도 잘 마무리했다. 남은 3일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이 장소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카주오픈에 나가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그때 경험 덕분에 어떻게 쳐야겠다는 감각이 있어서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해 첫날엔 종일 비가 왔는데, 이번엔 날씨가 좋아서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분위기에 대해선 "확실히 다르다"며 "프로 경기에 출전해도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응원을 많이 해주시지만 올림픽은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라 더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의 목표는 파리 하늘에 애국가를 울리는 것이다. 그는 "메달을 딴다면 은메달, 동메달보다 이왕이면 금메달이 좋다"며 "꼭 시상대에 올라가서 다른 국가보다는 애국가를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1오버파 72타로 주춤했다.

파리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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