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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이변' 김원호-정나은, 서승재-채유정 꺾고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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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이변' 김원호-정나은, 서승재-채유정 꺾고 은메달 확보

입력
2024.08.02 04:10
수정
2024.08.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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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김원호-정나은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뉴스1

배드민턴 대표팀 김원호-정나은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뉴스1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이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원호-정나은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을 2-1(21-16 20-22 23-21)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원호-정나은은 첫 올림픽 출전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당초 한국 배드민턴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서승재-채유정의 메달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 배드민턴은 은메달 확보만으로도 2008 베이징 대회(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까지 3개 대회 연속 동메달 1개에 그쳤다.

혼합복식 메달은 2008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파리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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