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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22만 명 관광객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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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22만 명 관광객 몰려 성황

입력
2024.08.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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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파급효과 133억 추산
어린이 위한 모래놀이장 등 만족도 높여

봉화은어축제가 열린 내성천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가 열린 내성천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은어 반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작년 수해 피해로 취소되는 아픔을 겪은 봉화은어축제가 올해에는 2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봉화은어축제 9일 간 2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13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은어 반두잡이 등 체험비 일부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봉화 관내 전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IP티비, 대형마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효과도 컸다. 연일 이어진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이 체험과 은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모래놀이장, 친환경 쉼터존 등 시설들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봉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성민과 함께하는 뮤직토크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물대포를 활용한 레트로 콘서트 및 EDM 공연,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공연, 트로트 콘서트 등 전 세대를 겨냥한 테마형 공연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더욱더 발전 가능성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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