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133억 추산
어린이 위한 모래놀이장 등 만족도 높여
경북 봉화군은 작년 수해 피해로 취소되는 아픔을 겪은 봉화은어축제가 올해에는 2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봉화은어축제 9일 간 2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과 13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은어 반두잡이 등 체험비 일부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봉화 관내 전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IP티비, 대형마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효과도 컸다. 연일 이어진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이 체험과 은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모래놀이장, 친환경 쉼터존 등 시설들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봉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성민과 함께하는 뮤직토크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물대포를 활용한 레트로 콘서트 및 EDM 공연,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공연, 트로트 콘서트 등 전 세대를 겨냥한 테마형 공연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더욱더 발전 가능성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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