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잡기 체험 행사 등 다채
제16회 보성전어축제가 16일 율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전어잡기 체험에 참여하는 시민들.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16일부터 이틀 간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6회 보성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보성전어축제는 '5년의 기다림! 반갑다 전어야! 친구야 보성가자!'는 주제로 열린다. 득량만 청정 갯벌에서 자란 전어를 내세워 전어 잡기·굽기 체험, 전어 요리 시식,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16일 오후 5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관광객 어울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또 17일에는 참가비 1만 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어잡기 체험, 전어구이 체험 및 시식회가 열린다.
특히 해변에 설치된 개매기장에선 참가자들이 직접 맨손으로 전어를 잡고,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 행사장이 마련된다. 군은 축제기간 중 율포 낭만의거리에서 신토불이 농산물 코너와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부드러운 육질과 각종 영양이 풍부한 득량만 청정해역의 자연산 전어의 참맛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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